(발색은 순서대로 01-03-04-09-10호입니다)

전체적으로 색감이 예쁜데 제형이 너무 좋아서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맑고 탱글탱글한 느낌의 제형인데 촉촉하면서도 끈적이진 않습니다.

이런 제형은 이번에 처음 본 것 같은데 너무 좋아요.

그리고 색감도 기존 뮤트하고 채도낮은 립 유행 속에서 오랜만에 채도 높고 청량한 립들이 나온 것 같아서 반가웠어요.

01호는  은은하고 맑은 느낌의 베이지코랄 색이고, 03호는 맑은 코랄레드입니다. 03호는 엄청 쨍해서 차차틴트 느낌 나요. 09호는 모브립인데 색감이 맑아서 오래 푹 졸인 무화과잼 느낌 나구요, 10호는 진짜 버찌를 으깬 것 같은 색감인데 맑아서 요거도 너무 이쁩니다!

향은 새콤달콤이랑 복숭아 마이쮸 향인데 이 향이 자칫하면 거부감 들 수 있는 향인데 향에 민감한 저도 이거는 괜찮았어요.

전체적으로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붉은기가 올라오면서 명도가 아주 살짝 내려가는데 맑은 느낌 해치지 않으면서 입술에 어우러지는 느낌으로 안착됩니다.

바르고 나면 진해지고 탁해지는 글로우립의 단점을 많이 보완하신 것 같아요.

이번 틴트 너무 좋아요👍👍